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제21대 대선 출마를 촉구하려던 소속 의원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면서 13일 예정돼 있던 관련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한 대행의 출마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준비하던 의원 측에 연락해 자제를 요청했다.
한 대행이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적인 요구가 경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공식 요청하는 성명서를 13일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 성명서에는 의원 5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도부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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