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의견 합리적으로 반영"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4선 윤영석 의원을 내정했다. 여당 몫 특위 위원으로는 절반을 30·40대 젊은 의원으로 채웠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연금특위 구성과 관련해 "특위 위원장에 4선 윤영석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인선 배경에 대해 "윤 의원은 4선으로서 여러 경륜을 쌓았고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서 다선 중에서는 연금개혁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위 여당 간사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재선 김미애 의원을, 위원으로는 박수민·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을 배치했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은 연금개혁 특위에 3040 젊은 의원을 많이 배치하기로 약속했다. 지금 발표한 바와 같이 위원장을 빼면 5명 중 30·40을 3명 배치했다"라며 "앞으로 민주당도 저희와 같이 30·40 의원들이 특위에 많이 참가해 젊은 세대 의견을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연금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특위 구성은 13명(국민의힘·민주당 각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활동기간은 구성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하되,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 특히 특위에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는 연금재정의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재정안정화조치 및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의 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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