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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암살 계획 문자받았다…野 경선 치열해야"
"헌재 판결 어떤 결과든 승복 필요"
"치열한 당내 경선은 민주주의 증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 배정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국가정보원장 출신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3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입해 (이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하고 있으니 당신도 나서지 말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제보의 신빙성 문제를 떠나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왜 이 대표를 겨냥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신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은 어떤 결과에도 승복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음 주로 미룬다고 상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혼란의 비용은 누가 감당하냐"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헌재의 판결에 불만이 있더라도 여야를 포함한 모든 국민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 추대론'에 선을 그으며 "경선은 치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광재, 김부겸 등 여러 인사가 준비 중이며 경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국민적 관심을 끌고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 대표를 넘어설 후보가 나오면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당내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아주 좋은 이야기를 했다"며 "나도 이 대표를 지지하고 있지만 그의 발언은 곧 민주당 내 민주주의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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