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끊임없는 혹세무민 선동, 국민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며 "내로남불·이중인격의 극치"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상속세 공제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8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주장하면서 정부여당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정책은 '초부자감세'라고 규정한 데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낸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극우내란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님께 공개 질의한다"며 "60억 이상 수백억, 수천억 상속받는 분들이 서민 맞느냐"고 썼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는 대선패배 이후부터 정권퇴진운동과 각종 장외 거짓선동전을 펼쳤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는 광장에 지도부까지 나가 연설을 해놓고 국힘에 대고 광장정치·극우내란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찬탄(탄핵 찬성)시민은 시민이고, 반탄(탄핵 반대)시민은 극우라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상속세 세율인하를 들고 나와 아파트 18억 이하 상속세 깎아주겠다며 선심 쓰듯 위선적 우클릭을 하면서 기업 해외유출을 막고 가업승계를 위한 정부여당의 감세는 초부자감세 딱지를 붙인다"며 "정치공세 서민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표로만 계산하고 서민, 부자로 나눠 이간질하고 갈라치는 나쁜 정치"라며 "자신들이 뿌리는 지원금에 의존하게 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가 이재명 민주당이 하고 있는 정치이자 북한정권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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