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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대표연설에 "표리부동…참 뻔뻔하다"
"반성 한마디 없이 적반하장 주장만 되풀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적반하장, 표리부동 그 자체"라고 힐난했다. 사진은 나 의원이 지난 3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뒤 취재진과 만난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적반하장, 표리부동 그 자체"라고 비평했다.

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동안의 줄탄핵,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의회 독재와 헌정 파괴에 대한 반성은 한마디도 없이 적반하장의 주장만 되풀이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 대표의 연설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맨몸으로 장갑차를 가로막고 총과 폭탄을 든 계엄군과 맞서 싸우며'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기가 막힌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헌정 파괴 세력'에 관해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나 의원은 "모든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지속 가능하도록 제공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일률적 규제는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특히 이 대표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도 어기고, 아직도 국회와 민주당을 방탄 삼고 있는 당사자"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 대표가 국민소환제 1호 대상이 돼야 할 텐데, 이 주장을 하는 것도 코미디"라고 직격했다. 다만 "국회가 임기 4년간 무소불위의 권한을 파괴적으로 악용할 때 이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선택적 경청, 선택적 인권, 이재명식 내로남불, 참 뻔뻔하다"라면서 "민노총 눈치 보기 '민노니즘', 기업옥죄기 '규제니즘', 국민 분열 '선동니즘', 이것이 이재명식 '잘사니즘, 먹사니즘'의 실체"라고 비난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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