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죽음 앞 정치적 고려가 개입돼선 안 돼"

[더팩트ㅣ국회=신진환·이하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MBC에 대한 특별 감독을 정부에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라며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라면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특별 감독을 실시해 왔는데, 언론사만 예외일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노동부를 향해 "억울한 죽음 앞에서조차 정치적 고려가 개입돼서야 하겠나"라면서 "오직 원칙과 공정함에 따라달라. 이럴 때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위기 청년 지원 시스템, 고 오요안나 사례와 같이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할 수 있는 입법적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