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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李·千에 최후통첩 "사리사욕 용납 못 해"
전날 선관위에 공익 제보 문서 제출…"마지막 경고"
"李·千, 거짓 프레임 조작해"


허은아(왼쪽 네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천하람 의원을 향해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 /배정한 기자
허은아(왼쪽 네번째)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천하람 의원을 향해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천하람 의원을 향해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

허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의원과 천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횡령·배임 혐의 정황이 담긴 공익 제보 문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개인의 욕심을 채우고 권력을 쥐려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 못 한다. 이번 선관위 제보는 마지막 경고"라고 일갈했다.

허 대표는 이 의원과 천 의원이 국민이 부여한 신뢰를 악용해 자신에게 '당 사유화'와 '당비 남발'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배신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거짓 프레임을 조작해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누가 당을 사유화하고 예산을 허투루 썼는지 드러날 것"이라며 "그때는 마땅히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허 대표 측은 △4·10 총선 공보물 법 위반 정황 △이준석 개혁연구원(당 부설 연구원) 원장의 부당 지출(5500만 원) △국회 사무처 지급 정책연구 지원비 부당 지출(9200만 원) △당 홈페이지 관리비 부당 지출(월 1100만 원) 등의 내용이 담긴 공익 제보 문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친이준석계 측은 "흠집 내기용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며 "허위 사실에 근거한 무분별한 문제 제기에 대해 추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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