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향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혁신당의 역할을 두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은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서다빈 기자] 설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의원 워크숍을 열어 당의 미래와 전략을 의논한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만큼 당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혁신당은 오는 26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비공개 워크숍을 연다.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조 전 대표의 수감 이후 당 미래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당의 향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 등 급박한 정국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혁신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혁신당 한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대선 역할론에 대해) 시간을 길게 잡아 심화 토론을 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정국 상황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대선과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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