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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키웠다"…민주, 與윤상현 제명 추진
"훈방 발언으로 폭동 키운 지적 나와"
" 與, 즉각 윤석열 제명하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을 부추겼다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한다.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을 부추겼다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을 부추겼다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한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의 서부지법 폭동 교사 조장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윤 의원은 서부지법에서 17명이 담을 넘어갔던 상황에서 훈방될 것이라는 발언을 해 폭동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민주당은 이를 심각하게 보고 오늘 중으로 윤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지도부 사이에서 "폭력 시위의 주범은 사실상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12·3 내란 사태를 옹호·비호하고 1월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이런 것들이 연장돼 1월 19일 극우세력, 극단주의자들의 법원 폭동이 이뤄졌다고 본다"며 "윤석열은 내란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수사에 순응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폭동을 옹호하지 않겠다면 내란을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윤석열 당원에 대한 제명을 당장 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원인을 경찰로 지목한 일부 여권 인사들에 대해선 "처참하다"라고 한 대변인은 질타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 법원에 난입한 초유의 폭동 사태가 있었는데 이를 또 제1야당 대표와 민주당, 경찰 탓을 하면서 극단적 지지 세력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의힘의 태도에 많은 국민이 분노할 것이며 극우정당으로 가는 척도로 본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이재명 대표 탓을 하고 있는가"며 "총선을 거치며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고도 아직도 '기승전이재명'을 탓하는 국민의힘은 안타깝다 못해 처참해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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