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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尹 체포 불발, 최상목 책임…경호처장 파면하라"

  • 정치 | 2025-01-03 16:35

"공수처, 경찰 도움받아 尹 체포하라"

조국혁신당이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공수처에 영장 집행의 즉각 재개를 지시할 것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공수처에 영장 집행의 즉각 재개를 지시할 것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공수처에 영장 집행 즉각 재개 지시를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3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와 경호처 사이에 벌어진 갈등을 중재할 사람은 최 권한대행이 유일하지만 오늘 아침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관계기관들이 잘 처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김 권한대행은 공수처에 경찰의 도움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빈손으로 나오는 걸 전 국민이 봤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음에 들어갔을 때는 반드시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하지 않을 시 혁신당은 최 권한대행을 탄핵과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합의'니 '중립'이니 하는 엉뚱한 소리는 나중에 손주들에게나 들려주라"며 "내란수괴 소굴이 된 대통령 관저를 지키도록 지시한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본부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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