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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란 선전' 혐의 고발에…나경원 "내 입에 재갈? 어림없다"

  • 정치 | 2025-01-03 10:41

"의회독재 지적이 부끄럽긴 했나 보다"
"범죄옹호당 민주당이 할 말 아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포함한 여당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죄' 혐의 고발한 것에 반발하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포함한 여당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죄' 혐의 고발한 것에 반발하며 "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어림없다"고 주장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포함한 여당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죄' 혐의 고발한 것에 반발하며 "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어림없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란선전? 적법절차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팠나 보다. 의회독재 지적이 부끄럽긴 부끄러운가 보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계엄의 위헌성 여부를 떠나 절차는 지켜야 하고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범죄옹호당 민주당이 할 이야기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이 신속한 탄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치워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럴수록 국민은 이재명만큼은 절대 안 되겠다는 확신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 윤상현 등 현역 의원을 포함한 여당 정치인 8명과 100만 명 안팎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4명(배승희·고성국·이봉규·성창경)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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