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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尹 담화에 "쌍욕을 참기가 어렵다"

  • 정치 | 2024-12-12 11:19

"저 자에게 두 번 다시 마이크를 내어주지 말라"

정의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의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듣고 있는 일이 고통이었다. 쌍욕을 참기가 어렵다"고 일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정의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듣고 있는 일이 고통이었다. 쌍욕을 참기가 어렵다"고 일갈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담화 논평에서 "극우 유튜브를 보는 줄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떤 결론을 낼지 두려워하며 들었다. 2차 계엄 선포가 아닌 것이 다행일 정도"라며 "내란수괴 전두환의 쿠데타가 있었던 12월 12일에 또 다시 이런 담화를 하는 것은 폭력적이고 시민으로서 참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언론에 정중히 요청한다. 내란 수괴의 변명과 선동에 더 이상 전파를 내어주어선 안 된다"며 "저 자에게 두 번 다시 마이크를 내어주지 말라. 수사당국은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하라. 지금 당장 구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해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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