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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계엄이 통치행위라는 윤상현…'원조 내란범' 사위답다"

  • 정치 | 2024-12-11 16:34

"쿠데타 순혈 윤상현, 의원·국민 자격 없어"
"당당하면 밖에서 말하라…고발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쿠데타 순혈 윤 의원은 의원 자격이 아니라 국민 자격이 없다"라고 11일 직격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쿠데타 순혈 윤 의원은 의원 자격이 아니라 국민 자격이 없다"라고 11일 직격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대표 자격을 내려놓고 당장 대한민국을 떠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윤 의원 발언이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에서 "대법원 판례를 보면 비상계엄도 고도의 통치행위로 본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일주일 전 대통령이 총을 든 계엄군을 보내 군홧발로 짓밟은 바로 그 국회에서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라며 국회를 모독했다. 또한 12·3 내란이 찬스, 기회라고 했다"며 "총칼 들고 국민을 위협해 나치가 유대인 청소하듯 국민을 치우려 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과연 원조 내란범의 사위, 쿠데타 순혈다운 발언"이라고 했다. 윤 의원이 고 전두환 씨의 사위였던 점을 꼬집은 것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런 논리면 전두환의 발포 명령도 통치행위라는 말인가. 윤 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자신있다면 면책 특권이 없는 본회의장 밖에서 다시 한번 말해보라. 그때도 다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제명은 물론 내란 동조로 고발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계엄을 두둔하는 이들에 대해선 즉각 출당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내란 부역자들의 이름 하나 하나 모두 역사에 남아 국민이 직접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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