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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특검법 7일 재표결…尹 탄핵안과 동시 추진

  • 정치 | 2024-12-05 11:59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안 오면 가결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함께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가결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함께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가결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에 추진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일정이 7일 오후 7시로 예정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도 같이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후 탄핵안 표결을 7일에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조율이 남아있어 시간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들도 탄핵안 판단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위헌·위법적 내란, 쿠데타, 반란 시도에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할 것인가에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는 의미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과 탄핵안 표결의 시간을 맞춘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탄핵안 처리 때 보이콧 가능성이 있어서 들어오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다"며 "특검은 재석 3분의 2, 탄핵은 재적 3분의 2다. 탄핵안은 안 들어올 수 있겠지만 김건희 특검법은 안 오면 가결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상설특검도 추진한다. 이날 오후 상설특검안을 발의한 후 오는 1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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