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명태균 녹음 파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을 방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인천 강화=조성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 접경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와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녹음 파일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의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병력자원 부족에 따른 경계작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우리 군도 과학화, 정예화의 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녹음 파일에 대해 '명 씨와 통화할 당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고, 당원으로서 공천과 관련해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 "제가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아 훌륭한 일이구나'할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부대에 도착한 이 대표는 군복을 걸치고 근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부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서해 철벽방어. 용왕부대 장병 여러분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