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대통령실 "지지율 엄중히 인식…부족한 부분 채울 것"

  • 정치 | 2024-10-25 15:26

尹 지지율, 이틀 연속 최저치…"국민 목소리 더 귀기울이겠다"
한기호→신원식 '북괴군 폭격' 메시지엔 "정부 공식 입장 아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이어 역대 최저치로 추락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기자들을 만나 지지율 관련 질문에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개혁 과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23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 긍정률은 2주 전보다 2%p 하락한 22%를 나타내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한국갤럽이 22~24일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20%로, 9월 2주차에 기록한 최저치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 관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임명은 대선 공약'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당에서 정해 오면 특별감찰관을 운영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이라며 "우리가 임명을 반대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간 대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었고, 의례적 대응이었다"며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이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보낸 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통령실은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모녀가 23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23억 시세차익은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한국거래소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심 재판소에 낸 의견서에 근거한 내용에 불과하다"며 "시세조정 행위와 인과관계가 없다고 재판부가 이미 판단했다"고 잘라말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