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부의장,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으로 6선 정치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향년 89세 일기로 별세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935년 일본 오사카 출생인 이 전 부의장은 코오롱상사 사장을 거쳐 1988년(13대) 민정당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6선을 지내면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원내총무,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17대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올랐다.
이 전 부의장은 MB정부 제2인자로 꼽혔다. 때문에 이 전 의원에겐 모든 일은 형님으로 통한다는 뜻의 '만사형통', 고향 이름을 딴 '영일대군'의 별칭이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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