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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태균, 당무감사 통해 엄정 조사"

  • 정치 | 2024-10-21 09:56

"필요한 조치도…국민의힘 지지 부끄럽지 않게 할 것"
"국민의힘은 정치브로커 말에 휘둘리지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당무감사를 통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고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당무감사를 통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고 투명하고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명 씨가 연일 폭로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계속 살라미 식으로 하나둘씩 던지고 있는데 그래서 마치 보수 정당이 그 사람 말에 휘둘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 브로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인 상황에 대해선 "관례대로라면 어려울 게 없다. 여야 한명씩 다른 한명은 여야 합의로 추천해왔다"며 "민주당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여야가) 합의 추천해야 하는 몫까지도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당이 없었던 적이 있었나" 반문하며 "이렇게 헌법 정신을 무시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기껏해야 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따른 처벌을 막는 건가. 그런 방식으로는 정상적인 정치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0·16 재보궐 선거 후 곡성을 첫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저희는 549분의 마음을 대단 소중히 여기고, 포기하지 않고 전국 정당으로서 국민위한 정치를 하겠단 다짐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선거 후 처음으로 인사한 곳은 승리한 곳이 아닌 패배했던 곡성"이라고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을 파병한 북한을 향해선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무엇을 노리는지 명확해 보인다"며 "전쟁 말기에 어떤 종류의 이익을 얻어보겠단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외교안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 펴겠다"고 강조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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