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로 인해 출석 어렵다 밝혀
명태균 씨가 25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는 의사를 전달했다. /명태균 SN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명 씨는 최근 무릎 수술에 따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행안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출석 사유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명 씨는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지난 10일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바 있다.
행안위는 이후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25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21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자 김 전 의원의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예정이다.
명 씨는 2022년 재보궐 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놓고 김 여사와의 관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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