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후보 즉시 사퇴서 접수"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10월16일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단일화 후보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됐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차례 토론회와 금정구 주민 대상 여론조사를 토대로 김 후보를 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와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지난 5일 유튜브 생중계 토론을 진행했다. 5~6일에는 자동응답 전화 방식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국민의힘 지지층 역선택을 막고자 여론조사 대상을 양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천 위원장과 정 부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 단일화는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고자 대승적 결정에 의해 합의됐다"라며 "류 후보는 즉시 후보 사퇴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정 부대표는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등 호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혁신당은 우리 후보가 있는 영광과 곡성, 야권 후보 단일화로 출마한 김경지 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며 "민주당 요청이 있으면 강화 후보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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