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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특검 다시 추진…정권 폭주 끝장"

  • 정치 | 2024-10-06 12:18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국정조사도 추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김건희 방탄에 목을 맨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행태에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으러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조속하게 재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부결된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을 다시 추진한다. 오는 7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정부 실책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김건희 방탄에 목을 맨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행태에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으러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을 조속하게 재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혀낼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먼저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특검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상설특검으로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께서도 국민께 약속한 대로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에 협조하길 촉구한다"라며 "국민께 한 약속을 뒤집고 방해한다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 실책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 폭주를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 역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상임위 전체가 동시적이고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특히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선 운영위·법사위·행안위·국토위·국방위 등에서 전방위적 '압박국감'을 진행하겠다"라며 "성공적 국정감사를 위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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