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3국 "유엔 안보리 위반, 평화 위협"
한미일은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7월 1일에 이어 73일 만이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AP.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미일 3국은 12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세스 베일리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오코우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7월 1일 KN-23 추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73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KN-25)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미일 3국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준일 국장은 미국과 일본 측에 "최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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