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 정책협의·정치협상의 장 만들자"
채해병 특검법 통과 등 민생과제 제안
조국혁신당은 4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민생개혁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왼쪽부터 김재원 의원, 박은정 의원,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4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에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민생·개혁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회담 후 만들기로 한 양당 공통공약 협의기구에 앞서 모든 정당들이 상시적으로 정책협의, 정치협상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것이다.
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협의체에서 1차 민생의제를 선정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합의 처리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드리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당이 자신들의 민생․개혁 과제를 내놓고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당이 제시한 과제는 △채해병특검법 여야 합의 통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국회 의료정상화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 △추석 장바구니 물가 및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긴급 지원예산 확충 △소상공인 코로나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금융조치 강구 △티메프 피해자 실태조사 및 긴급 구제 △국회 연금특위 결정에 기초한 연금개혁 합의 △독도 수호 의지 천명 △지방세 감소 공동 대응 등이다.
혁신당은 "양당의 공통공약 협의기구 합의를 시작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되길 희망한다"며 "모든 정당이 모여 민생 위기 해결과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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