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반지하·이태원참사·오송지하차도...의료대란까지"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4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민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빠졌고, 헌정질서마저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2022년 신림동 반지하 참사와 2023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참사를 관통하는 것은 무대책, 무능력, 그리고 무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 대책은 허술했거나 존재하지 않았고, 사후 대응은 무능력의 극치였으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며 "참사를 대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태도는 국가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산산조각 냈고, 국민을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라며 "2024년 9월 현재, 심각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뜩이나 부족한 응급실 인력이 더욱 줄어들고, 응급실 문을 닫겠다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문제 없다고 강변하는 무책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연휴를 앞두고 의료대란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국민의 공포를 이해할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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