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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김민석 영광 온 날…곡성 구석구석 누빈 조국혁신당

  • 정치 | 2024-08-30 17:00

경로당·거리인사·청년간담회 일정 등 수행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전라남도 곡성 옥과면에서 의원들, 곡성군수 예비후보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다녔다. 조 대표는 한 노점에서 포도 한 박스를 구입했다. 왼쪽부터 손경수 예비후보, 조 대표, 박웅두 예비후보.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전라남도 곡성 옥과면에서 의원들, 곡성군수 예비후보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다녔다. 조 대표는 한 노점에서 포도 한 박스를 구입했다. 왼쪽부터 손경수 예비후보, 조 대표, 박웅두 예비후보. /조국혁신당 제공

[더팩트ㅣ곡성=조채원 기자] 호남에서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 30일 표심 구애에 나섰다. 민주당은 전라남도 순천과 영광에서, 혁신당은 전남 영광에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은 순천에서 전남도의원 간담회를, 영광에선 군의원 간담회와 영광터미널 시장 인사를 다닐 계획이다. 혁신당은 이날 영광에서 워크샵을 마치고 곡성으로 이동했다.

혁신당 의원들의 첫 곡성 일정은 30일 곡성 옥과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의 만남이었다. 혁신당 의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눈을 맞추며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고 악수한 후 다 같이 절을 올렸다. 자신을 96세라고 소개한 한 어르신은 조 대표에게 "96세인데 조 대표님 존중한다"고 말하자 조 대표는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30일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절을 올렸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30일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절을 올렸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 대표와 김선민 최고위원은 경로당 어르신들 점심 배식을 도왔다. 조 대표는 식사 전 어르신들에게 "부족한 혁신당을 지난 총선 때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루만 반짝 왔다갈 게 아니라 꾸준히 호남과 곡성 발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지난 총선 곡성에서 39.9%, 영광에서 39.5%를 득표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30일 옥과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을 도왔다. 배식을 도운 조 대표와 김선민 최고위원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 혁신당 대표는 30일 옥과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을 도왔다. 배식을 도운 조 대표와 김선민 최고위원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혁신당 의원들은 식사 후 옥과면 거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조 대표에게 사진촬영과 사인을 요청하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조국 혁신당 대표가 30일 곡성군 옥과면 거리에서 차에 탄 지역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 혁신당 대표가 30일 곡성군 옥과면 거리에서 차에 탄 지역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 혁신당 대표(왼쪽)가 30일 곡성군 옥과면 한 미용실에서 사인하고 있다. /곡성=조채원 기자
조국 혁신당 대표(왼쪽)가 30일 곡성군 옥과면 한 미용실에서 사인하고 있다. /곡성=조채원 기자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곡성군 겸면에 위치한 겸면작은도서관에서 귀농 청년 조직 '항꾸네 협동조합'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들은 혁신당 의원들에게 농촌 정착에서의 주거불안 해결, 산업폐기물 관리, 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조 대표는 귀농 청년 주거 불안 문제에 대해 "주거권 선진국의 일환으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또는 여러 형태의 사회주택을 공급해야한다는 메시지 내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더욱 절감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30일 곡성군 겸면에 위치한 겸면작은도서관에서 귀농 청년 조직 '항꾸네 협동조합' 구성원들을 만나 청년 귀농인 주거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30일 곡성군 겸면에 위치한 겸면작은도서관에서 귀농 청년 조직 '항꾸네 협동조합' 구성원들을 만나 청년 귀농인 주거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황운하 원내대표는 "LH등이 지원해 지은 영구임대주택을 청년들에게 임대하는, 사회주택개념을 적용해보려 한다"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에 요구사항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희 당을 통해 충분히 메시지를 내실 수 있도록 국회 토론회 주최 등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곡성 귀농 청년들에게 저서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을 선물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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