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의제 다루는 포럼이자 정치학교"
"자유주의 중심 보수정치 새 판 짤 것"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 등이 오는 9월 청년 정치단체 '아젠다(AGENDA) 27'을 창립한다. 자유주의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국 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는 포부에서다. 단체명 '아젠다 27'에는 2027년 대선에서 주요하게 다뤄야 할 의제를 일관성 있게 다루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수석최고위원은 22일 <더팩트>에 아젠다 27에 대해 "다양한 사회 현안을 다루는 포럼의 개념이자 자유주의 철학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정치학교 성격을 띄는 정치단체"라며 "보수 정치의 현주소와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대표는 이 최고위원, 김지나 전 경기도의원, 이석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맡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못하고 있는 것은 누가봐도 자명하다"면서도 "그렇다고 국민 다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먹사니즘'이 해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이유는 현실가능하지 않은 대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유주의 대한민국에서 보수라는 가치가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가, 자유주의 관점에서 현안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해 하나하나 의제를 설정하고 답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유명 정치인사가 본인의 경험담을 강의로만 풀어내기보다는 토론, 연설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창립 강연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한다. 대담자로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단단한 개인'의 이선옥 작가가 나선다. 이후 포럼에도 국민의힘, 개혁신당 소속 의원들이 차례로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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