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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 되자마자…혁신당 "잔치는 끝났고 수사 응해야"

  • 정치 | 2024-07-23 18:25

개혁신당 "채해병 특검법 추진 약속 지키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고양=배정한 기자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고양=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놨다. 혁신당은 "잔치는 끝났으니 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개혁신당은 "채해병 특검법 추진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한 신임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62.84%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폭 전대'란 우려가 쏟아질 정도의 치열한 대표 경선에서 압도적 표 차로 당선됐다"며 "예상되는 경선 후유증도 부디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전날 한 신임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며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혹은 여론조성팀 운영한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팀 운영 혐의까지 추가한 '한동훈 특검법'을 이날 새로 발의했다"며 "만약 경찰이 시간만 끌면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경우 특검이 수사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혁신당은 한 신임대표에게 "이제 약속을 지킬 차례다, 채해병 특검법을 추진하자"고 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 "한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국민의힘에서 특검법을 추진해야한다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채해병 사망사건을 전당대회 이슈끌기용으로 무책임하게 소비한다는 비판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문 선임대변인은 "항간의 비판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행동으로 증명해주시기 바란다"며 "집권여당 당대표답게 스스로의 발언을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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