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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與 필리버스터 예고에 "정치적 자살행위 가까워"

  • 정치 | 2024-07-02 11:02

"채해병 특검법 국민 70%가 찬성"
"용산방탄 정치적 행위 막을 것"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일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을 겨냥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일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을 겨냥해 "결국은 용산방탄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 보이기 위한 고육지책 아니겠느냐"고 직격했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2일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예고한 여당을 향해 "정치적 자살행위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방송4법 등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안건 처리를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국민들의 채해병 특검 찬성 여론이 70%를 넘는다"며 "결국은 국민의힘이 아닌 용산의힘, 용산방탄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 보이기 위한 고육지책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신 원내대변인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의사진행 방해하는게 아니라 국민의 심사 뒤틀리게 하는 일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며 "정치적 문법에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시간 이후 필리버스터 종결을 위해서는 180석이 필요하다"며 "혁신당은 용산을 방탄하는 정치적 행위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특별검사 대법원장 추천안,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안에 대해서도 "중재안을 내지 말고 법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친한(親韓)계 의원이 17명이 넘는다는데 법안발의를 위해선 10명의 동의만 있으면 된다"며 "언론플레이, 셀카놀이만 할 뿐 책임은 안 지는 먹튀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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