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장마철 맞아 수해대책 촉구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24일 국민의힘에게 "외교·안보·국방 등 분야에 손 놓고 있으면서 애국 보수가 맞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북러조약으로 한반도와 인근 지역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고 동해 가스전 개발은 국회 업무보고도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다.
서왕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몽니로 국회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가 모두 올스톱 상태"라고 지적했다.
서 위의장은 "국회 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어떻게든 얻어 내 대통령실 방탄과 야당 법안 무력화에 앞장서고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보전해 주려는 속셈"이라며 "여당이 요구하는 원 구성 협상이란 대체 무엇이냐"고 직격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민의힘의 '떼쓰기 정치'에 유감 표명을 해 주시고 국회법에 따라 25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달라"며 "일하기 싫다는 정당은 내버려 두고 일하고 싶은 정당이라도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정부에 수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 위의장은 "장마철이 다가왔지만 수해 복구 작업이 더디기만 하다"며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재해 복구율은 66.8%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22년 수해 때 사저로 조기 퇴근한 윤 대통령은 23년 당시엔 해외 순방으로 자리를 비웠고 수해 피해가 속출하는데도 귀국을 미루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지난 2년간의 무정부 수준의 수요 대책이 반복된다면 올해도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속도를 내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 하여야 할 기본 중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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