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 북한 관련 불안한 안보상황' 사유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오는 21일 국회 입법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 사령관은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청문회 관련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이상 증인 2명의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장관은 국외출장, 김 사령관은 최근 서북도 북한 관련 불안한 안보상황을 사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21일 입법 청문회 개최를 예고했다. '채해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위한 최종적 검토 차원이다.
법사위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이용민 해병대 포7대대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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