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방 행정 전문가"
尹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경호처 근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022년 8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한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이기식 병무청장의 후임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12일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13일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육사 37기)과 김용현 현 경호처장(육사 38기)의 육사 후배다. 1988년 임관해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 제7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작전기획부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지낸 뒤 2021년 말 전역했다. 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대통령경호처 차장직을 2년간 수행해왔다.
대통령실은 인선 배경에 대해 "30여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 행정 및 군사 전문가"라며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 · 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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