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앙골라 정상, 수교 후 첫 방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지난 2022년 11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에서 환영사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로렌쑤 대통령과 만난다. 앙골라 국가원수의 방한은 23년 만이다.
정상회담은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투자 촉진, 보건 협력 등 양국의 실질 협력 방안을 높이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 앙골라 GDP(국내총생산)은 674억 달러(약 92조6000억 원)로 사하라 이남에서 일곱 번째 규모다. 특히 앙골라는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사하라 이남 제2위 산유국으로 불린다. 2021년 기준 석유 확인매장량이 81억6000만 배럴에 달한다. 또한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광물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긴밀한 협조와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렌쑤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 중이다. 로렌쑤 대통령 배우자도 동행했지만 일정은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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