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 1차 회의 진행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선관위 측은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 후보자가 1명일 때는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관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원내대표 선거 등록 기간은 오는 26일 오전까지다. 현재까지 당내에서는 박찬대 의원만 공식적으로 출마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선관위 간사인 황희 의원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엔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는 건데 후보자가 1명일 때 우리당은 결선투표가 기본적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결선투표라함은 기본적으로 과반 이상 표를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인데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장 선거에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며 "그런 취지를 충분히 살려서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받는 게 우리당 후보 선출과정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출마를 선언한 사람이 한 명일 경우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대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최근 민주당 국회의장 선거도 그렇고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게 맞다"라며 "그래서 결선투표 원칙을 기준으로 찬반투표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10명도 참여해 유권자수는 총 171명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22일 민주당과 합당절차를 의결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후보 선고 공고가 마감되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이후 2차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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