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까지 방한…20일까지 일본 방문 예정
DMZ 찾고 탈북민 면담…이화여대생들도 만나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 일정은 현재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이번 방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내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유엔 미국 대표부는 지난 8일(현지시각)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 대변인은 "3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미 각료급 인사의 방한은 긴밀한 한미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측 대사는 방한을 계기로 우리 측 고위 인사들과 유엔 안보리 내 한미 간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와 면담할 한국 측 고위급 인사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으로 예상된다.
임 대변인은 논의 의제에 대해서는 "2024년, 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우리의 중점 의제인 사이버 안보와 평화 유지 활동, 여타 글로벌 현안 등"이라며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무 종료 이후 효과적인 대북 제재 모니터링 메커니즘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급인 주유엔 미국 대사의 방한은 2016년 10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방한 일정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 젊은 탈북민들과의 면담, 이화여대에서 학생들과 만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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