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좌초되는 일 없을 것"
제22대 총선 부산 북구갑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캠프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선에 도전한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재수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8분 기준 97%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2.56%(4만2439표)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 후보는 46.43%(3만748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전 당선자는 이날 오전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북구 주민들께서 전재수를 더 키워주셨다"면서 "한결같은 사람으로 북구와 더불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해병전우들이 큰 도움을 줬다"며 "전재수가 국회에 있는 한 채 상병 순직의 진실, 채 상병 특검법이 좌초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 후보와 지지자들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 후보께서 지적한 여러 말씀은 찬찬히 돌아보고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자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북구의 정치, 일하는 정치,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더 크게 해나가겠다"며 "민주당의 척박한 밭을 일궈온 만큼 민주당을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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