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중반 우세 지역 확대…접전 지역 승패 따라 50석 이상 예상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제22대 총선 개표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국민의힘에 눌리던 민주당이 중반을 향해가면서 우세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43분 현재 경기 지역 평균 개표율 42.77%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수원갑 등 48곳, 국민의힘 11곳, 개혁신당 1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 초반 국민의힘에 크게 밀렸던 민주당이 개표가 진행될수록 우세 지역을 크게 늘리면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 속속 접전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현재 성남분당갑·을, 수원정, 광주을, 안성, 김포갑·을 등에서 3%p 이내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성남분당갑(개표율 25.35%)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1.93%(2만 4530표)를 얻어 이광재 민주당 후보(49.06%·2만 3625표)를 2.87%p(905표) 앞서가고 있다.
분당을(개표율 37.78%)에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50.75%·2만 6111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9.24%·2만 5338표)가 1.51%p차(773표)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안성(개표율 47.84%)에서도 윤종군 민주당 후보(49.70%·2만 4630표)와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48.54%·2만 4055표)가 1.16%p(575표) 격차로 초접전 중이다.
수원정(개표율 79.35%)에서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50.84%·5만 5491표)와 김준혁 민주당 후보(49.15%·5만 3652표)가 1.69%p차(1839표)의 예측불허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을(개표율 55.93%)에서는 안태준 민주당 후보(50.02%·2만 9524표)와 황명주 국민의힘 후보(49.97%·2만 9498표)가 0.05%p 차(26표)의 초박빙 접전 중이다.
이들 지역의 승패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50석 확보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6시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도내 선거구 60곳 수원갑 등 47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은 여주양평 등 1곳에서 승리가 예측됐고, 분당을 등 12곳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경합이 예상됐다.
21대 총선에서는 전체 59곳 중 51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7곳, 정의당은 1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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