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52.3% VS 나경원 47.7% 경합 결과 나오자 캠프 환호
[더팩트ㅣ동작=송다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83~197석, 지역구에서는 171~183석을 얻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울 '한강벨트'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동작을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동작을의 출구조사 결과 류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해 류 후보가 1위인 결과가 공개되자 캠프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동작구에 있는 류 후보 선거상황실에서는 류 후보를 포함해 캠프 관계자 약 30여 명이 모여 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가 조사 주체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류 후보는 5시 30분께 남색 체크무늬 양복 차림에 하늘색 와이셔츠와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선거상황실에 들어섰다. 류 후보는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13분 후 류 후보의 배우자 최영희 씨와 딸 류수정 씨도 함께 착석해 자리를 지켰다.
오후 6시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등 야권이 184석에서 197석까지로 크게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류 후보 측 관계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참을 수 없는 기쁨을 표시했다. 관계자들은 "류삼영"을 연신 연호하는가 하면, "200석이 넘었다"라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류 후보의 지역구인 동작을 출구조사 결과 오차 범위 내 경합을 펼치며 류 후보(52.3%)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나 후보 47.7%)가 나오자 관계자들은 일어나 탄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 류 후보도 착석했던 자리에서 일어나 관계자들 측으로 몸을 돌려 허리를 숙이고 감사 인사를 했다.
연이어 발표되는 지역구 경선 결과에서도 서울 등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자들이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경합 결과 승리하거나 큰 표차로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하는 결과가 연신 발표되자 관계자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자당을 응원했다. 류 후보도 손뼉을 치며 경선 결과를 지켜봤다.
류 후보는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경합으로 보고 있고 지금은 출구조사이지 개표를 안 한 상태에서 (나온) 추정치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개표를 지켜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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