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부기술교육원에 마련된 한남동 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5%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40만4826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경남(16.2%), 강원·대구(16.0%), 경북(15.9%), 대전(15.4%), 제주(14.7%)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2.1%를 기록한 광주다. 이어 전북(12.9%), 세종(13.0%), 전남(13.1%) 등 순이었다. 서울은 13.2%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고, 수도권인 경기는 14.4%, 인천은 14.0%로 집계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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