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조정식 1위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끼리 힘을 겨루고 있는 경기 시흥시을 선거구는 조정식 민주당 후보가 선거구 획정 이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 김상욱 새로운미래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10~11일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정식 민주당 후보 50.4%,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 30.9%, 기타·무당층 18.7%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4.4%p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3월 17~18일 실시한 ARS 여론조사에서는 조정식 민주당 후보 47.3%,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 35.2%, 김상욱 새로운미래 후보 2.9%였다, 오차범위는 ±4.4%p다.
OBS경인방송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3~24일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정식 민주당 후보 51.3%,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 29.6%, 김상욱 새로운미래 후보 2.1%, 무당층 15.8%였다. 오차범위는 ±4.4%p다.
조정식 민주당 후보는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했고, 6선에 도전한다. 당선될 경우 국회의장석이 눈앞에 놓인다. 조정식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67.02%를 득표, 김승 미래통합당 후보(31.63%)에게 더블스코어 이상인 35.39%p 차이로 승리했다.
전 시흥시장(민주당 소속·3선) 출신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의 조정식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고(故) 제정구 전 의원과 1997년 한나라당에 동반 입당했다가 2000년 탈당한 뒤 이번 총선을 앞두고 24년 만에 '복당'한 격이다.
역시 조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국정원 전 부이사관 김상욱 새로운미래 후보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국정원의 대선 관련 댓글공작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박근혜 정권 내내 각종 고초를 겪었는데도 결국 민주당에 버림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시흥을은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8.28%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7.72%를 득표했다. 시흥을은 8기 시흥시장 선거에서도 임병택 민주당 후보가 56.71%를 득표, 장재철 국민의힘 후보에게 15%p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장 후보는 41.64%를 득표했다.
또한 대선과 지선에서 시흥을은 시흥갑보다 3%p 이상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과 20대 대선, 8기 지선,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경기 시흥을에서는 조정식 후보가 타 후보에게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일보·경인방송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에 의뢰, 3월 10~11일 시흥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며, 표본 수는 502명이다. 응답률 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뉴스토마토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에 의뢰, 3월 17~18일 18세 이상 시흥을 거주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5%다.
OBS경인방송 여론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3월 23~24일 시흥을 거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성별·연령별·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9%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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