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동안을에 출마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은 민주당의 성과"라며 "평촌신도시를 재정비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국민의힘이 진작 먼저 선수를 쳐서 해나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민주당이 발의하고 주도해 통과한 법"이라며 "특별법이 어떻게 통과됐는지는 국회 국토위 회의록부터 살펴보라"고 심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토위 법안소위 등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당한 문제', '양두구육법', '정당성이 없다' 등의 발언으로 법안 통과를 반대했다"며 "실제로 한 언론에서는 회의에서 법안을 적극 옹호한 쪽은 민주당 의원이 유일했다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의힘 반대로 법안이 좌초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중지를 모아 논의를 이끈 것이 제가 소속된 민주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라며 "민주당의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홍익표 원내대표가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천명했고, 뒤이어 윤 대통령이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평촌신도시 재정비를 위해서는 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안양시장과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갑자기 숟가락 하나 얹는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지역의 미래를 차곡차곡 가꾸어 간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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