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00여 명·1조8000억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윤석열 정부와 남다른 인연을 앞세워 오는 4.10 총선에 나선 전북 익산갑 선거구 김민서 국민의힘 후보가 한국마사회 본사 익산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
김 후보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마사회는 1949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과천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이다"며 "직원 5000여 명 중 지역인재 30% 의무 채용 및 연매출 6조 5000억 원 규모의 한국마사회 본사를 익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 산하 공공기관이며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의 여가 선용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유치를 지난 2022년 도의원 출마 시에도 공약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타지역 후보가 한국마사회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나섰는데, 지난 2021년 LH 본부를 경남 진주에 빼앗겼을 때처럼 또다시 빼앗길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조 8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황금알을 낳는 한국마사회가 익산에 유치될 경우 교육 및 일자리 등 이득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익산시도 호남 41개 시·군·구 중 1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 새만금에 대한민국 최장 거리의 제5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한국마사회 본사도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마사회 관계자가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새만금인수위원에서 보고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본사를 익산시에 유치할 경우 인구 유출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 인구 유입 1위 도시로 되살아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한국마사회 본사 익산 유치와 든든한 국가 예산 확보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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