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자세 낮추고 약자와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은 국민에게 겸손해야 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깊이 머리를 숙여야 한다"며 "그러나, 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무를 지고 있는 대통령이다. 국민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제게 주어진 책무를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개혁과 관련해 "지금은 용기가 필요한 때다. 정책 추진과 성공의 동력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라며 "국민 여러분과 정부가 손을 잡고 정당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때, 비로소 정책이 성공할 수 있고 그 혜택을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더욱 자세를 낮추고 우리 사회의 약자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인 제게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는 바로 국민의 생명"이라고 대국민 담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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