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의도=조성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면담한다. 의대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두고 의대 증원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한 위원장이) 오후 4시경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의교협 회장단과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남은 전의교협 측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되, 오로지 국민과 환자의 시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환자를 두고 의료 현장을 집단으로 떠나는 건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정부는 단호해야 한다"고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으면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19개 대학별로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한 위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한 위원장이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타협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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