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반윤 연합정치와 부울광전 진보 벨트로 노동·인권·기후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반윤석열 연합정치로 정권 심판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민주 진보의 더 큰 승리를 위해 진보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표는 "진보 정치 일번지인 울산을 복원하고, 부산을 진보 정치의 한 축으로 세우겠다"면서 "부울광전 진보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을 실현하는 거대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전북 전주을 강성희 의원과 울산 북구 윤종오 후보, 부산 연제구 노정현 후보, 광주 북구을 윤민호 후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성수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 진보 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노동·인권·기후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정혜경 후보와 32년 차 간호사이자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인 전종덕 후보는 노동 현장과 정치, 노동조합과 진보정당을 하나로 묶어 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손솔 후보는 20대 청년 후보이며 특히 진보당 인권위원회와 기후특별위원회를 만든 인권과 기후전문가"라며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위기에 답을 찾기 위해 기후정치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에 7명의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다"며 "전국 최초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를 통과시킨 울산 동구청장을 비롯한 20명의 지방의원이 펼치는‘진보당식 의정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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