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결과 맹비난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선거구 임재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국민추천제'에 대해 "시스템 공천은 저리가고 폭력공천"이라고 맹비난했다 / 임재화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선거구 임재화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국민추천제'에 대해 "시스템 공천은 저리 가고 폭력공천"이라고 맹비난했다.
임재화 예비후보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은 국민추천제라는 이름으로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들에 대한 철저한 무시로 훼손되어 폭력적인 행태로 마무리 지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로 뛴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하다. 정당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그 속에는 폭력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믿었던 정의는 송두리째 버려졌다. 대통령과 비대위원장이 검사 출신이고 해서 그나마 공정을 조금 기대했는데 억장이 무너진다"며 "현재 정부의 국가 권력이나 행정권 행사도 이런 식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힘없는 시민과 지방에 대해서 저항 없는 곳은 무차별 국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폭력과 불의에 대해서 저항하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라며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행동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국민추천제로 대구 북구갑에는 우재준(35) 변호사, 동·군위갑에 최은석(57) 전 CJ제일제당 대표를 공천하고 중구남구에는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지역민들이 '낙하산 공천'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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