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4년 업무보고 받아
'안전한 일상, 역동적인 지방, 따뜻하고 신뢰받는 정부' 비전 제시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22대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며 "참여 공무원과 경찰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 부여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행정안전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이 장관은 "제22대 총선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 선거사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방소멸과 관련해 "대도시 은퇴자들이 인구 감소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 세제 지원 등 필요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국민 안전과 관련해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선 공무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공무원의 마음 건강도 각별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 장관은 '안전한 일상, 역동적인 지방, 따뜻하고 신뢰받는 정부'라는 비전에 따라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정부' △과학과 현장 중심의 '국민안전 정부' △신뢰와 협업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민‧취약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민생정부'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대통합정부' 5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를 보고했다.
이중 '민생정부' 과제와 관련해 서민·취약계층의 외식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출생가구의 주거부담 완화와 장애인·유공자의 생활 지원을 위한 세제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파악·지원하고, 재난피해자가 더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유가족 전담기구 신속 구성과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보고에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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