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quot국민의힘 동탄시 공약 공염불 남발&quot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성남분당을)은 13일 성명은 내 ‘동탄시 독립’을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 "공염불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힘이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화성시민들과 사전에 논의 한 번 없이 뜬금포를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행정구역 개편·조정의 이유와 목적은 중장기 계획을 갖고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일관성 없이 선거에 목적을 두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의 도시들을 서울로 편입시켜 서울을 팽창시키겠다는 졸속 공약을 남발하더니 화성시는 그와 반대로 더 작은 도시로 분할하겠다는 정반대의 공약을 발표했다"며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현재에 대한 성찰도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없는 공약은 선거용 사기극일 뿐이며 주민을 분열시켜 한쪽의 표를 독점하고 싶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했다.

4월 총선 화성을·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12일 동탄과 화성 동부권역을 묶어 ‘동탄시’로 독립하는 내용의 공통 공약을 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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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국민의힘 동탄시 공약 공염불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