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관광산업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6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착공을 언급하고 "2026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 오게 되고 13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지역경제에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강원의 자랑이자 강점인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더욱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원도의 산림자원이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관광열차, 야영장 등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며 "이를 통해 강원 산악관광을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에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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