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재건축·재개발 단지 현황 고려해 맞춤형 '통합개발' 계획 발표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가 발표한 계산역·임학역 역세권 개발 추진안./원희룡 예비후보 선대위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계산역·임학역 역세권 통합개발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원 예비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현재 계양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소규모라서 인접 단지 및 인접 단독주택과의 결합 개발이 필요한데다, 특히 공항과 문화재로 인해 이중 고도제한까지 받고 있다.
또한 계산택지를 제외한 계양구 내 모든 역 주변 구역에 개발과 정비가 시급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원 예비후보는 우선 계산역, 임학역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구역을 설정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규제완화 패키지를 이용해 종상향, 용적률 상향, 고도제한 완화가 가능하다"며 ""촉진지구 지정시 최대 국비 1000억 원 지원이 가능하며, 지방비 300억 원까지 매칭이 가능한 만큼 자기개발분담금과 기부채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5년간 개발이 정체됐던 만큼 더 빠르고, 더 좋은 방식으로 계산역, 임학역 역세권을 통합개발하겠다"며 "계양 발전의 이익이 최대한 많은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통합 주민 준비위원회를 설치해 소외 없는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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