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6명·충북 1명·충남 4명·전남 1명
[더팩트ㅣ여의도=김세정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정진석·성일종·송석준·김학용 의원 등 12명의 3차 단수공천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지역구 청주 상당과 홍문표 의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경쟁하는 충남 홍성·예산은 이날 발표된 단수공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관위 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3차 단수공천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기 6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남 1명으로 1·2차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112명이 단수공천을 확정 지었다.
경기에는 △송석준 의원(이천) △김학용 의원(안성)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용인정)가 공천됐다.
충북에서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청주 서원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충남은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당진)이 공천을 확정받았다. 전남 여수갑에는 박정숙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정우택 부의장 지역구인 청주 상당은 이날 발표된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당에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4선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수석이 경쟁하는 충남 홍성·예산도 단수공천에 포함되지 않아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정 위원장은 "모든 공천 신청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천이 국민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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